예천군은 28일 오후2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매몰지원반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AI 발생에 대비하여 현장에 투입예정인 매몰지원반의 인체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AI 및 구제역의 긴급행동지침과 단계별 조치사항도 병행 실시했다.
AI는 닭, 칠면조,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인체감염은 감염된 조류, 분변, 오염된 사료, 먼지 등을 통해 감염되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객담,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감염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하여 AI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매몰지원반의 역량을 강화하여 AI 사전대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말에서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AI가 전국적으로 발생, 419건에 3,806만여수를 살처분 하였으며, 예천군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