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 주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군에서는 65억원을 투입해 2013년 3월부터 퇴비살포기 등 401대의 농기계를 구비하여 값비싼 농기계를 구매하지 않고 손쉽게 빌려 쓸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4,285농가가 128종 15,896대의 장비를 임대하는 실적을 올려 명실상부한 농민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임대사업 성과에 힘입어 2017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전국 420여개 임대사업소 중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둬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2018년에는 노후화된 임대장비를 신형 밭농업기계로 교체하여 농업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임대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아울러 귀농인과 초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과 현장이용기술교육을 더욱 강화 할 것이다.
남창진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기계화 영농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실질적으로 농업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다량 확보해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