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나흘째를 맞은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개막후 3일동안 모두 22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의 숨은 노력 덕택에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오전6시부터 1시간동안 축제장을 돌며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고 정리정돈을 하고 있으며, 행사 진행시간에는 뙤약볕에도 불구 온종일 안전지도와 축제장 관리에 헌신봉사하고 있다.
특히, 예천 전체인구가 넘는 하루 평균 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매일 몰려드는 읍내 시가지는 학교, 관공서, 도로변까지 할 곳없이 차량들로 꽉 차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관광객들은 큰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예천사무소는 주행사장에 캠프를 설치, 개인무선장비를 이용해 축제상황을 전국에 전파하고 동시에 도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축제 및 관광홍보 전령사로 나서고 있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예천사무소 권영세(40) 소장은 “예천을 찾는 무선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예천의 주요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먹을거리를 홍보하고 교통 및 숙박 예약 안내 등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엑스포가 아직 1주일여 남았지만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민간단체 등 1천여 명의 땀방울이 8개월여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 엑스포를 만들었다는 소리가 대회장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공직자와 군민, 출향인 등 모두가 하나되어 이루어낸 군민 모두의 작품이다”며 “남은 행사기간 동안 부족하고 미흡한 점을 하나하나 보완해 전국 최고의 곤충전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대구일보 권용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