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나라 예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위력을 떨치며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막 첫날 입장객 6만5천명 기록을 시작으로 연일 인파의 물결로 넘쳐 14일 5만명을 달성 엑스포 개막 4일만에 27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한편, 곤충엑스포 개막이후 어제(13일)까지 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양궁체험 5,000명, 용문사 4,000명, 회룡포 1만여명, 천문과학문화센터 별체험 1,000명, 예천온천 2,000명 등 모두 2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엑스포 현장에서 3일간 농특산물 6천여만원, 먹거리장터 8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예천읍 시가지를 비롯한 대다수의 음식점에서는 손님이 예약을 해도 자리가 없어 정중히 양해를 구해 되돌려 보낼 정도로 엑스포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에 예천군에서는 곤충엑스포로 인해 관광객들이 지역에 머물면서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상권이 모처럼 되살아 나고 있고, 앞으로 축제기간 동안 지역을 찾는 관람객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 전망돼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를 통한 농산물 판매망 확대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