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수입 개방화시대의 경쟁력 확보 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예천지역 농업인의 높은 관심 속에 친환경인증 농산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이태우)은 예천지역 친환경농산물이 전년도 연말대비 농가수는 9.7% 증가된 170호, 면적은 11.6% 증가된 211ha, 생산량은 17.6% 증가된 3,249톤이며 품목별로 쌀?사과?토마토 등의 증가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증 종류별로 보면 유기재배(전환중) 3농가 7ha, 무농약재배 89농가 119ha, 저농약재배 78농가 85ha이다. 특히, 유기재배(전환중)와 무농약재배 면적은 전체 친환경인증 면적의 59.7%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성을 고려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는 최근 국민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져 농약 등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선호하고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확대로 친환경농산물 증가폭이 확대 된 것이라 판단된다.
문제는 이런 친환경농산물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량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생산농가의 적정가격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유통체계 개선과 소비촉진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