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면 녹색희망연합(회장 조춘자) 회원들은 7일 오전 8시부터 은풍면 우곡교에서 시작해 죽진교 1km 구간 내 가시박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은풍면 녹색희망연합 회원 30명과 도국환 군의원이 참여, 한마음 한뜻으로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가시박 제거와 주변 환경정비에 앞장섰다.
가시박은 90년대 초 오이접목을 위해 수입하여 활용되었지만 주변을 휘감아 덮어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여 말라죽이기 때문에 생태교란종으로 분류되었다.
이날 제거작업은 가시박의 개화이전 넝쿨성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녹색희망연합 회원들이 가시박 덩굴을 뿌리째 제거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이날 이후에는 축산 농가를 직접 찾아가 폐수 배출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폐수 관리에 철저를 당부하는 등 축산농가 지도.계몽에도 힘썼다.
이날 봉사활동 참여자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이현준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힘써준 녹색희망연합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은풍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춘자 회장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인 가시박 제거로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마을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거하여 청정 은풍면을 만들기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활동하여 지역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