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녹색희망연합회(회장 황세창)는 23일 오전 8시부터 감천면 장산리(건신기)부터 마촌리까지 하천주변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작업 활동을 추진했다.
식물계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가시박은 하천전역에 걸쳐 번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논둑이나 밭 농경지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농작물에까지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황세창 녹색희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뿌리를 깊게 내리기 시작하는 초여름 1차 제거작업 후 초가을, 늦가을 총 3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제거해 토종식물 보호와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인하 감천면장은 “바쁜 농사시기에 회원여러분들이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환경 보호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천면 녹색희망연합회는 매년 생활쓰레기 줍기, 재활용품 수집, 가시박 제거 등으로 지역 환경지키미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