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는 22일 오전 11시 용궁향교에서 ‘향교 체험을 통한 충.효 예절교육’이라는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 3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충효교실이 개강했다.
이번 충효교실은 22일 예천초등학교 5학년 27명을 시작으로 10월 20일까지 16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생 4,5,6학년 총 320여명의 학생들이 팀별로 참여하며 학생들은 도포입기, 향교체험, 충효 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올바른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사회 전체적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요즘 충, 효, 예절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며 학생들은 실제 조선시대 향교에서 학생들이 입었던 도포를 입어보며 몸가짐을 바르게 했다.
또한, 향교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제사를 지내던 건물들을 경건한 자세로 둘러보며 각 건물들의 역할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천의 효자와 충신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뿌리가 되는 ‘충’과 ‘효’ 정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충효교실은 2013년부터 예천군에서 지원한 교육지원사업으로 창의.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시작됐으며 해마다 3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해 개인주의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효와 충을 향교에서 몸소 체험하면서 깊이 느끼는 자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