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회장 장병호)가 주관하는 ‘6.25전쟁재현음식나누기’ 및 ‘안보사랑 포스터수상작 전시회’가 6.25한국전쟁 67주년을 앞두고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천장날을 맞아 천보당사거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조경섭 군의회의장, 이양호 경찰서장, 보훈단체 대표, 지역 주민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전쟁으로 인해 겪게 된 아픔과 참혹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됐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군여성회(회장 한금순)에서는 주먹밥과 보리개떡, 미숫가루, 건빵, 피감자를 준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일일이 나눠 주며 전쟁음식시식을 통해 전쟁이 주는 고통을 함께 느끼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호국안보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예천경찰서에서는 안보사랑콘테스트 포스터분야 수상작을 전시했으며 6.25전쟁 당시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경험했던 참전세대와 전후세대 등 많은 주민이 관람하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현준 군수는 “전시회를 통해 본 전쟁이지만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자유와 평화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며 이번 행사가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병호 지회장은 “군민들이 6.25전쟁의 처참함과 우리 민족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으며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면서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