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제4회 전국휘호대전이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예천서예의 요람인 용문 초정서예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휘호대전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조경섭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초정 권창륜 선생님과 대회 참가자,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명성을 엿볼 수 있었다.
전국 휘호대전은 전통문화인 서예(書藝)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휘호대전을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4개 부문에 참가 희망자를 접수받았으며 전국각지에서 총619명(일반인 418명, 대학 37명, 초.중.고 164명)의 참가자가 신청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초정서예연구원의 초정 권창륜선생님의 휘호퍼포먼스와 예천토속아리랑 및 예천통명농요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져 대회 참가자들에게 예천 전통민속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작품완성에 혼신의 힘을 다했으며 서예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결과 일반부 대상은 한문부문에 조민(남, 경기도)씨, 학생부 대상에는 한문부문에 임시현(광주경신여고3, 여)학생이 선정됐으며 총375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대회결과에 따른 시상식은 오는 7월 15일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열리며 입상작품은 추후 전시회를 개최해 초정서예연구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