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복주요양병원과 예천의 경도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인덕의료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존엄케어”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매달 이 병원을 벤치마킹하는 행렬이 끈이지 않고 있다.
“존엄케어”라는 브랜드가 자리 잡기까지 경영자의 경영철학과 직원들의 헌신, 동료 및 간병사와의 배려가 필요했고,이 모든 것이 자리 잡기까지는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감사의 마음이 바탕이 되었다.
직원들의 노동강도가 높고, 일본보다 수가가 낮은 한국노인의료의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존엄케어”를 감사나눔경영으로 극복한 것이다.
위 내용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윤환 이사장의 저서 ‘불광불급’은 포스코 ICT 허남석 사장의 ‘행복한 리더가 행복한 일터를 만든다’와 함께 노동부 인정의 훈련과정으로 교육비 지원과정의 도서로 선정되었다. 독서경영교육은 노동부 교육비 지원과정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노동부 수료기준을 통과하면 교육비 전액을 환급받는 과정이다.
이윤환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병원에서 진행하던 독서토론에 관련된 책은 모두 병원에서 도서를 구입해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제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라면 누구라도 노동부 환급과정을 통해 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어 직원들의 독서토론을 할 수 있게 되어 직원 각자의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고 경영자의 경영가치와 철학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아울러, 불광불급의 인세 전액이 사회공동모금회에 기부되는데, 이번 기회에 어려운 이웃을 더 도울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인덕의료재단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병동을 오픈했다.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의 병원에 비해 환자나 보호가가 부담하는 비용은 절반이 든다.
이윤환 이사장은 “그동안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서울과 수도권에서 오시는분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남는 이윤은 지역내 어려운 환자를 위한 투자를 위해 프리미엄 병동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