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7년 5월부터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8번지에 건립 중인 경북대표도서관의 공식 명칭을 ‘경북도서관’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5월 14일까지 도민공모로 접수한 217편의 명칭에 대해 ‘명칭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북도서관, 경북도립도서관, 경북중앙도서관, 경북가온도서관, 경북누리도서관 등 5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어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도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48.76%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경북도서관’을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도서관’ 명칭을 향후 대내외에 공식 사용함은 물론 도서관 통합이미지(Library Identity) 제작을 통해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보와 각종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서관은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500㎡, 연면적 8,282㎡(지하 1층, 지상 4층)의 시설 규모로 ‘독락당(讀樂堂) -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주제로 지난 5월 15일 착공했으며, 201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향후, 장서확보, 정보화시스템 도입, 실내 공간구성, 인력배치 등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9년 3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서 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새로운 공식 명칭을 얻은 ‘경북도서관’은 경북 차원의 도서관 및 독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거점으로,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경북의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경북도민의 문화적 자부심이 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