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지난 1일 예천새움 토마토공선회(회장 황윤석)의 탐스런 토마토 5톤이 첫 공동선별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시장에 본격 출하했다.
예천토마토는 감천면의 시설하우스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91농가에서 4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예천군의 대표적인 원예작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예천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일명 ‘돌 토마토’로 불리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맛과 우수한 품질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고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 되고 있다.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농가에서 생산된 토마토는 산지유통센터에서 바로바로 선별작업을 실시해 대도시 공판장이나 하나로마트 등 공동판매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토마토 시세는 FTA 등 시장개방으로 외국산 열대과일의 수입이 늘어나고 남부지방의 토마토 생산면적 확대와 토마토 농사 풍작으로 인해 전년 대비 시세가 주요 공판장 중심으로 20% 낮게 형성 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협력해 농협양재유통센터에서 직판 홍보행사를 열고 신규 유통망 확보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시세가 높은 공판장을 직접 찾아 예천 토마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토마토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복숭아, 자두, 사과 등 적기에 생산되는 질 좋은 농산물의 선별과 물류를 위해 산지유통센터를 적극 활용해 생산농가들의 일손을 절감하는 동시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