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면 나누리 적십자봉사회(회장 강필희)는 지난 30일 오후 지보초등학교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20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빵은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안동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북부희망나눔 봉사센터에 모여 내 가족이 먹을 빵을 굽는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450여개의 카스테라를 정성스레 만들었다.
예전처럼 간식이 부족한 시대가 아니지만 한창 뛰어놀 어린이들과 관내 어르신들은 정성과 영양이 가득한 간식을 받아들고 감사한 마음을 나타내고 즐거워했다.
강필희 회장은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보면 나누리 적십자 봉사회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연초 떡국봉사를 시작으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제공, 청소봉사, 빨래봉사 등 늘 새로운 일에 앞장서고 주변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