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양호)는 지난 29일 보안협력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정세, 경찰활동사항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우세하, 최성민씨를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탈북 후 힘든 생활에도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탈북민 2명에게 생활정착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만학도로 신학대학에 입학한 탈북민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교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총 4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탈북민에게 장학금 및 생활정착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영화 관람, 바리스타 교육, 불우 탈북민 주거환경 개선 등 탈북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모든 위원들이 하나 되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탈북민 이명숙(가명)씨는 가정형편이 어렵고 아이도 언어발달장애가 있어 힘든 나날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살아갈 희망이 생기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예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양호 예천경찰서장은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국가안보 수호자로 남북통일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대한민국 구성원이므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