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천읍 한천변(대왕보~대왕교)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군 산하 공무원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2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무심기행사는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천을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천 고향의 강 사업과 연계해 자산홍, 백철쭉 등 5,700여 본을 식재했다.
특히, 4월 5일 식목일은 한식과 겹쳐 조상들의 묘를 돌보기 위해 고향을 찾는 성묘객들로 입산자가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군에서는 봄철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식목일 보다 앞당겨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오늘 심는 나무가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한천 고향의 강과 어우러져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장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정성껏 심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총사업비 226억 원으로 201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하천정비 사업은 물론 약포광장, 돗자리 마당, 파크골프장, 자전거 도로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명품하천 조성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천환경을 고려한 복합정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