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에서는 지난 2일부터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 온 보문면 기곡 2리 교통오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농어촌버스의 첫 운행이 있었다.
기곡 2리 한밤실 마을 주민들은 이제까지 군도까지만 운행되는 버스를 타기위해서는 승강장에서 마을까지 1km를 걸어 다녀야 했으나 이번 농어촌버스 운행 확대로 마을까지 버스가 들어오게 됐으며 이 노선은 예천읍과 보문면 기곡 2리를 오가는 구간으로 1일 4회 운행된다.
보문면 기곡 2리는 100여년 된 마을로 마을 진입을 위한 도로 폭이 좁아 버스가 마을까지 운행하지 못했으나 2014년부터 시작된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 되어 버스 운행이 가능해 기곡 2리 한밤실 마을 20여세대가 편의를 제공받게 되었다.
기곡2리 권오덕 이장은 “그 동안 교통오지라 주민들의 생활이 많이 불편했으나 농어촌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의 생활과 학생들의 통학이 편리해져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마을 주민을 대표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어촌버스 첫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 30여명이 마을회관에 모여 마을잔치를 벌였으며 마을입구에는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을에 들어오는 첫 버스기사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조촐한 환영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