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 개통된 예천읍 ~ 신도시 직통도로 8.5km의 구간에 대해 주민편의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이 구간엔 신호등이 10개로 예천읍에서 출발해 신도시까지 도착시간이 당초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걸려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계속 터져 나왔다.
이에 예천군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예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3일부터 통행량이 적은 산합교차로, 종산교차로 신호등은 점멸등으로 바꾸고 나머지 신호등은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축해 이용자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으로 남본교차로를 출발해 산합교차로까지 걸리는 시간은 규정 속도로 운행 시 앞서 약 13분정도 걸리던 것이 7분정도로 6분가량 단축 돼 직통도로의 제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로여건이 좋아진 만큼 과속을 삼가고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라며, 새로운 신호체계 운영 후 불편사항이 추가로 발생되면 이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호체계 개선에 따라 신도시와 예천읍 원도심이 한결 가까워져 주민 소통과 상생 발전의 거리도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