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3일 오전 10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2017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김정표 예천군노인복지관장,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발대식은 참여자 대표가 안전하게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서문을 낭독하고 예천경찰서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안전교육, 예천군 보건소의 보건교육,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예방 인권교육도 함께 했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즐겁게 일하고 보람된 노후생활로 사회에서 소외된다는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여러 분야에서 참여하는 만큼 어르신 모두가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회참여활동을 활기차게 유지해 나가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예천군과 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 예천군노인복지관,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해 근로능력이 있고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을 선발 13개 사업에 배치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사회환경개선, 문화재시설봉사, 공공 및 보육시설봉사, 노노케어사업 등 12개 사업에 6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주로 전단지 광고물 제거, 쾌적한 거리 환경조성, 독거노인 말벗활동을 1일 2~3시간씩 주 3일간 근무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업기간 동안 소양 및 직무교육은 물론 개별 상담을 통해 고충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어르신들의 참여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해 모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