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예천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이현준 군수 및 수료생,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 문해교육지원사업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성인문해교육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면서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노인들에게 지난 3월부터 매주 2회씩 한글을 가르치고 책읽기, 쓰기, 한글퀴즈대회 등의 과정으로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한글교육, 정보화 교육 뿐 아니라 시화 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치면서 느낀 점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경상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두 작품이 수상하기도 했다.
오늘 수료식에는 올 한 해 동안 수업에서 배운 실력을 작품 전시를 통해 뽐냈으며 대표자 2명의 시 낭송은 수료식의 대미를 장식하며 큰 감동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현준 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더욱 알찬 구성으로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황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