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는 12월 5일(월) 대학 본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재학생, 교내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2016년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및 창업동아리 전시회」를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는‘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의 주제를 가지고 어둠 속의 감지 로봇(군사학과), NFC결합 무선충전시스템(전기전자학과), 포항 랜드마크 교량모형 제작(토목공학과), 산불감시용 드론 로봇(소방방재과), 유아 창의교육에 적합한 교구(유아교육과)를 포함한 캡스톤 디자인 과제 16개 팀이 작품을 출품하였다.
또한, 창업 동아리 전시회에서는 경도미트(한우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숙성을 통한 가공품 제작), URECA(도깨비도로 설계기술 개발), 비화(무선충전 산불감시 드론), Iot Maker(독거노약자의 상황인지 시스템), 아떼사(유아를 위한 친환경 천연염색 원목 장난감 개발) 등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매년 개최되는 이러한 대회의 결과물로 지난해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제4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최동혁 학생 외 3명이 공동 발표한 과제 ‘마법칫솔’은 우수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직무과제 해결을 위한 전(全) 과정을 체험하고, 새로운 창의력과 기술력을 배양하기 위해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융?복합 기술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용대 총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교내 기업에게는 사업화가 가능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알찬 기회가 됐다”고 말하면서 “대학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캡스톤 디자인(capston design)이란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제작하도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캡스톤은돌기둥이나 담 위 등 건축물의 정점에 놓인 장식, 최고의 업적?성취를 뜻하는 단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