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가꾸고 고향을 지키며 우리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예천군 농업경영인 한마당 잔치가 27일 오전 10시 하리면 은풍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명예대회장인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및 가족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 화합의 한마당잔치가 펼쳐졌다.
윤동희 한국농업경영인예천군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되살리고 우리 농업인의 희망인 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수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항상 고향을 지키며 열심히 농사짓는 여러분들을 보면 군수로서 마음 든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민도 많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면 예천을 보다 더 잘살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한 끝에 이번 곤충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만큼 희망이 넘치는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단체줄넘기, ○×퀴즈, 농구공넣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의 체육행사와 읍면별 장기자랑을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자신의 숨은 끼도 마음껏 펼치는 동시에 정보교환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농업경영인 관계자는 농촌의 미래를 책임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의 젊은이들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라고 하면서,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