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지난 17일 서문환 예천부군수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김태광 연구원, 장사창 산림축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일대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예방을 위한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우리나라에 1988년 부산시 금정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15년 현재 도내 81만본이 발생해 전국 137만본 중 59% 차지하고 있으며 lmm내외의 실 같은 선충이 매개충(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소나무, 잣나무, 해송에 옮겨 가도관을 막아 나무를 시들어 죽게 하는 병으로 소나무 에이즈(AIDS)라고도 불린다.
이날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방제사업』을 설명 받는 자리에서 서문환 부군수는 재선충병의 근원적인 확산저지와 방제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예천군 관내 고사목의 위치파악을 위해 항공예찰을 실시하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 대상지 사업현장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과 관련해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에 대한 제거 진행상황도 점검 했다.
서문환 부군수는 “안동.문경.영주시 등 우리군과 연접된 지역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해 완전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우리군에서는 철저한 예찰활동으로 감염목이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청정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방지 활동에도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산림관계자에게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