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윤석찬 교육지원과장)는 11월 15일(화)과 23일(수) 2회에 걸쳐 Wee센터 상담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 25명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엄마랑 아이랑 쓰담쓰담’ 다문화가정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집단 상담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치료(글자향)를 하고, 학부모와 다문화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다도수업(차마내다)을 한다. 독서치료를 통해 학생의 자기이해와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여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며, 다도수업을 통해 차 문화 이해를 돕고 예를 갖추어 찻자리를 가지면서 학부모 및 교사의 스트레스 감소와 자존감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이영임 독서치료 강사는 글자향(글 읽기 활동을 통해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은 엄선된 동화책 읽기와 더불어 창의적인 독후 활동으로 아이들의 정체성확립과 자존감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하였고, 이재은 다도수업 강사는 차마내다(차를 마시며 내 마음 다독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고유한 전통을 가까이 하고 바른 예절을 생활화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말했다.
Wee센터장은 "이번 독서활동과 다도수업이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의 올바른 정체감 형성과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 줄 것"으로 상담활동을 기대했다.
글자향에 참여한 학생들은 24절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잘 아는 노래에 가사를 바꿔서 반복해서 부르면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잘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차마내다에 참여한 학부모는 우리나라 차 문화에 대해 알게 되어 감사하고 또한 나 자신과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천Wee센터는 매년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