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와 국가암검진 지원사업으로 암 조기발견과 치료를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국가암검진 지원사업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으로 암의 종류에 따라 검진 대상의 연령과 검진 주기가 다르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무료 암검진 사항을 확인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대부분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90%이상이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평소 암예방 수칙을 준수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아 질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5년 지역별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위암이 인구 10만명당 303.2명으로 암질환 중 가장 많은 진료를 보았으며, 그 중 예천군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진료를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저염식이, 규칙적인 식사, 신선한 음식 섭취 등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필수적이고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 맵거나 짠 음식 등 위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하고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등의 비특이적 상부 위장관 증상이 있으면서 내과적 치료를 받은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 번 씩 위내시경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만으로도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므로 위암의 조기 진단은 예방만큼이나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암예방 생활수칙을 잘 지켜 암을 예방하고 공통적인 위험요인인 흡연과 비만, 운동부족, 부적절한 식습관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해야 하며 암발생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암조기 검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