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지난 22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초등학생 고학년 여학생 21명을 대상으로 경북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 최경희 강사를 모시고 사춘기 몸의 변화에 대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경제적인 이유로 생리대를 사지 못한 여학생이 집에만 누워 있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며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이번 교육을 갖게 된 배경은 청소년 여학생의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고 매월 겪는 생리현상 시에 청결한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매월 사용해야 하는 위생용품의 비용부담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 지원으로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도 이루어졌다.
이에,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참여 아동에게 예천군 바리스타협회 외 개인후원자가 후원한 생리대, 위생팬티를 제공해 경제적 지원과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이번 성교육에서는 사춘기 몸의 변화과정 및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과 어른이 되는 몸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현실감 있게 자세히 교육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성조숙으로 사춘기가 초등학교 3학년이면 시작될 수 있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성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성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아동에서 건강한 청소년으로 밝게 자라날 수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