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에서는 용궁면새마을부녀회(회장 정인화)주관으로 9일 오전 10시 30분 용궁면 전통시장내 용궁순대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용궁면 할매할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안희영 도의원, 권영일 군의원, 김은수 군의원, 도장섭 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장, 박왕기 용궁면장과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용궁초등학교 기타 동아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과 2부에서는 ‘소통해요! 할매 할배요!’ 강연, 감사의 편지읽기, 용궁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깜찍한 율동, 평생학습동아리 실버노래교실팀의 가요합창공연, 예천연예인협회의 트로트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사회적 병폐가 대두되고 있는 현대사회에 좋은 성품 교육으로 밝고 명랑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격대간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만들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는 참석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정인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할매할배의 날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가족의 따뜻한 정을 두텁게 다져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나아가 효의 고장 예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 경북의 당당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용궁면민 모두가 앞장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용궁면 민간사회안전망에서 성금을, 읍부리 새마을지도자 이석준씨의 음향제공, 순대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기념 수건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다양한 후원으로 면민 모두가 참여해 화합하는 용궁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