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녹색희망연합회(회장 황세창)는 지난 7일 오전 7시부터 감천면 전역에 걸쳐 하천변 주변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와 마을곳곳에 쌓여있는 각종 생활쓰레기와 농약빈병 등을 수거하며 추석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황세창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명과 감천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이 참석해 추석을 맞이해 우리고장을 찾아오는 가족, 친지들에게 깨끗한 이미지 제공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발 벗고 나섰다.
미선교 하천변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하천변에 자라고 있는 가시박 제거와 관내 전 구간을 돌며 그간 바쁜 농사일로 소홀히 한 마을안팎에 있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가시박은 며칠 만에 수십센티가 자라는 빠른 번식력으로 주변을 모두 잠식해 다른 식물들의 광합성 방해해 고사하게 만들어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떠올라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꼭 박멸해야하는 외래종 넝쿨형 식물이다.
황세창 회장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인 가식박 제거로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마을 곳곳에 쌓여있는 묵은 먼지들을 털어내기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며 “추석을 맞이해 우리 고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하고 넉넉한 고향의 인심을 충분히 느끼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