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세계곤충엑스포 이틀째인 31일 오전 10시 30분 은·붕어잡이 체험행사가 한천 동본교 하류에서 열렸다.
예천청년회의소(회장 권재인)가 주관한 이날 체험행사는 이현준 군수의 징소리에 맞추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앞다퉈 물로 뛰어 들었으며, 손잡이로 물고기를 잡는 재미에 푹 빠져 폭염의 무더위도 잠시 잊었다.
한편에선 고기잡이는 뒤로 하고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얼굴가득 미소를 짓게 했으며, 쉼터에는 의기양양하게 나선 가족들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중장년층 참가자들은 물고기를 찾아 손과 발로 물속을 휘저으며, 모처럼 어린시절의 추억을 다시 되살리고, 어린아이들은 아빠·엄마와 함께 하는 소중한 경험에 지친 기색을 찾아볼수 없었다.
대구시 대명동에서 온 김모씨는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구경을 와서 덤으로 은·붕어잡이 체험까지 즐길수 있어 가족 모두가 대만족”이라며 “어린시절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공유할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은·붕어잡이 체험행사는 오는 8월 6일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두차례씩 가지며, 마지막날인 8월 7일(일)에는 오전 10시 30분 한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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