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4일 오전 11시 군청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업무관계자와 곤충사육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용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했다.
보고회에서 한국식용곤충연구소 류정표 박사는 갈색거저리 유충인 고소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쉐이크, 모카번, 에너지바 4종류의 개발 결과를 발표 하고, 아울러 개발된 곤충식품의 시식회도 겸했다.
이번에 개발된 4가지 메뉴는 곤충의 영양적인 가치를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식품과 접목한 것으로 앞으로 곤충식품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민대학교 김수희 교수가 개발한 곤충과자, 곤충떡복이, 곤충국수 등과 함께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곤충음식시식과 체험, 곤충음식체험관, 곤충식품조리교실의 메뉴로 활용 할 예정이다.
또한, 예천파브르곤충연구회와 곤충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 한 이번 용역은 곤충식품 6차산업화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곤충엑스포 행사시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현장 판매가 가능하도록 해 곤충사육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로이 개발된 메뉴를 시식한 참석자들은 “곤충식품이 곤충 특유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며 흔히 생각하는 패스트푸드의 단점이 보완되어 간편한 먹거리로 영양보충도 충분히 가능한 식품으로 개발되어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