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국회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이 제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배정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법조인 출신인 최교일 의원은 당초 전문 분야인 법사위로 배정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임위인 농해수위와 기재위를 본인이 강력히 희망한 끝에 당내 경쟁률이 치열했던 기재위로 배정됐다.
기재위에는 국가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하여, 한국은행, 국세청, 조달청, 통계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산하기관으로 있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인 구조조정과 법인세 문제 등 국가적 관심사를 다루는 상임위여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간 정책 공방의 최전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우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임위가 어디인지를 고민한 끝에 농해수위와 기재위를 지망한 결과 기재위로 가게 됐다”면서, “기재위에서 국가 재정정책과 조세정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우리 지역에 최대한 많은 국비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