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효자면 보곡 경로당을 찾아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복지관 서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서비스는 장애인복지기관의 부족으로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처한 지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사회복지 공동체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이날 미니이동복지관 서비스는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세탁기능이 탑재된 세탁차량을 이용한 큰 이불빨래, 염색, 장수사진 촬영, 농 작업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건강마사지 등 다양하게 제공됐다.
또한, 의료 소외지역민을 위해 안동의료원의 ‘찾아가는 행복병원’ 의료진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동식초음파 검사 및 기본검사, 안저검사,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환자진료 및 의료상담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복지관에서는 점심 식사는 물론 간식, 과일 등을 준비해 제공했을 뿐 아니라 마을 부녀회에서는 부침개 등 간식도 만들어 주며 훈훈한 봉사활동을 이어가 참여자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받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풍우 보곡이장은 “마을어르신들이 이.미용 서비스, 의료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아 농사일로 피로한 몸을 잠시나마 풀고 행복해 하시는 것 같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제덕 효자면장은 “따뜻한 사회를 꿈꾸며 지역사회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이렇게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하고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읍 동본리 부녀회원 7명은 솔선수범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염색서비스, 중식 준비 등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예천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회원 10여명도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