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는 16일 오후 2시 『2016년 성년의 날』기념행사를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 성년례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성년이 되는 경북도립대학교 학생 70명이 직접 전통 성년식에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통 성년례 재현,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통적인 성년례에 따른 표준례로 치러진 성년식에서 어른의 평상복을 입히는 시가례(始加禮), 출입복을 입히는 재가례(再加禮), 예복과 관모와 목화를 신기는 삼가례(三加禮)와 성인이 되어 처음 술을 마시는 의식인 초례(醮禮)에 이어 자(字)를 지어 주는 자관자례(字冠者禮)를 재현했고, 마지막으로 관자와 계자가 성년서약서를 낭독했다.
관자 : 관례(冠禮)를 치른 남자, 계자 : 관례(冠禮)를 치른 여자, 자(字) : 관례(冠禮)를 통해 얻는 이름
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은 “이번 성년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성년이 된 도내 청소년 모두 성인이 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당당하고 성숙한 사회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