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촌 생활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이달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농기간 동안 사용된 후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봉지, 농약병, 농자재 등 영농폐기물은 청정한 지역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농지와 하천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지역 농업인단체와 농협, 농업관련기관 등이 참여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과 연계해 농경지 구석구석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대대적인 수거 활동을 전개한다.
영농폐기물의 수거를 위해 공공근로 및 지역일자리 사업 등 가용인력을 적극 투입하고 마을별로 ‘대청소의 날’을 운영해 군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거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재활용 하게 되며 수거량에 따라 폐비닐의 경우 등급별로 140원/kg(A등급), 100원/kg(B등급), 60원/kg(C등급)이 지급되며, 폐농약용기는 판매대금과 별도로 농약봉지 1,380원/kg, 농약플라스틱 400원/kg, 농약유리병은 75원/kg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 수거 기간 동안 경작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농촌지역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자원재활용도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