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일원에 “도효자 생가복원 및 효공원 조성사업”이 완공, 지역민들에게 개방됐다.
이번에 완공된 도효자 생가복원 및 효공원은 군이 도시복의 지극한 효행을 재조명 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충효의 고장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0억 6800여 만원을 투입해 완공한 것으로 2005년 5월말 도효자 생가를 복원한데 이어 효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6월말 완공돼,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
5,992㎡(1,812평) 규모로 조성된 효공원에는 69.3㎡(21평)의 목조 초가형태의 도효자 생가와 화장실, 샘터, 장독대 등이 복원돼 있고, 명심보감 효행편에 수록된 ‘소리개(솔개)가 날라준 고기’, ‘호랑이 타고 음력 5월에 얻어온 홍시’, ‘한겨울에 때 아닌 수박을 얻다’, ‘실개천에서 잡은 잉어’ 4가지 이야기를 테마로 재현해 놓았다.
또, 공원 주변에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기타 휴식 및 조경시설 등도 갖추어져 있다.
한편, 야계 도시복은 조선조 철종때 사람으로 명심보감 효행편에 실릴 만큼 이름난 우리나라 효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에 예천군은 이번에 완공된 도효자 생가복원 및 효공원을 지역주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