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현준)는 제216회 정례회를 맞아 27일 경상북도 교통연수원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하여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기획경제위원회는 경상북도 교통연수원의 현지확인에 앞서 수성구 지산동에 소재한 대구광역
시 교통연수원을 비교 방문하고 운영 현황을 청취한 후 연수원 시설을 둘러보았으며,이어 경상북도
교통연수원을 방문하고 운수종사자 교육 및 운영비 집행실태 등 운영상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고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경영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이번 현지확인은 지난 22일 제3차 기획경제위원회 경제과학진흥본부 200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경상북도 교통연수원의 운영비 지원에 대하여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경영실태를 먼저 파악한 후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대다수 의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한편, 경상북도 교통연수원은 지난해 11월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서 발표한 도 지원기관?단체경영
평가 용역보고서에 총 17개 기관중 “라급”으로 가장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회계처리규
정 및 이행실태에서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었고, 이에 대한 개선안까지 제시되었는데도 이번
추경예산안을 통하여 교통연수원경영혁신방안연구용역 5천만원, 교통연수원운영비지원 2억원, 교
통연수원뒷산절개지보수공사 62백만원 등 3건 312백만원을 요구해옴에 따라 기획경제위원회는 이
번 현지확인을 통하여 파악된 문제점과 개선안을 교통연수원 경영혁신방안 용역시에 반영될 수 있
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현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도산하 출연기관 등에 대하여 경영이 어렵다고 해서 무작정
예산을 지원할게 아니라 보다 철저한 자기진단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 등 경영 수익사업 확
대로 자체 수입을 증대하는 방안이 먼저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