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WTO, FTA 등 농축산물의 개방화와 규모화 등 급변하는 농축산물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 고유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쌀을 비롯해 참우, 사과, 풋고추, 버섯, 수박, 참외, 메주, 더덕 등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80개를 개발 사용중에 있으나, 개발된지 오래돼 농특산물의 특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과 생산자 단체별로 무분별하게 개발 사용하여 지역농산물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7월중에 5000만원의 예산으로 전문 브랜드개발 우수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공동브랜드 이름과 농산물포장재 매뉴얼을 개발 올연말까지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을 마무리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동브랜드 개발이 완료되면 2008년 상반기 중으로 “예천군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체계적이고 일관된 품질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산물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에 농특산물 공동브랜드가 개발 추진되면 지역 농특산물의 체계적이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과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는 등 대외경쟁력이 강화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