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은 지난 5일 ’15-1-1차 전술입문훈련과정(LIFT) 수료식을 실시했다.
전술입문훈련과정(LIFT : Lead-In Fighter Training)은 고등비행교육 이수 후 조종사들이 일선 전투비행대대에서 전투임무를 부여받기 전에 입과 하는 훈련과정으로,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6월부터 21주 동안 훈련을 받은 7명의 조종사들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들은 국산 초음속 전술훈련기 TA-50을 통해 공대공.공대지 사격 등 실질적인 전투기술을 습득하였으며, 전투조종사로서 거쳐야할 훈련을 모두 완수하여 조국 영공수호를 위한 강인한 전투조종사로 거듭났다.
이날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은 전투조종사로서 실전에 첫 발을 내딛는 후배 조종사들에게 수료증과 상장을 수여하고 경험에서 비롯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수료 조종사들 또한 비행훈련과정 완수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며 조국 영공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LIFT 훈련과정은 2012년 6월 TA-50이 전력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LIFT 훈련과정까지 모든 비행훈련과정을 마친 조종사들은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어 기종별 전환훈련을 거친 후 F-15K, KF-16, FA-50 전투조종사로서 활약하게 된다. 현재까지 151명의 조종사들이 LIFT과정을 수료하여 임무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LIFT 훈련과정에서 수석을 차지한 김현태 중위(학군 41기)는 “수상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전투조종사로서 임무를 시작한다는 것이 긴장되기도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전투조종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 작전사령관상은 김현태 중위(학군 41기), 공중전투사령관상은 탁동현 중위(학군 41기), 16전투비행단장상은 강태완 중위(학군 41기)가 차지했으며 우수 교관으로는 김기현 (임)소령(진)(공사 54기)이 참모총장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