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경상북도 예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관한 ‘제5회 웅비예천 영어말하기대회’가 5일 오후 1시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초등 5.6학년과 중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21세기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함으로써 자기 개발을 이끌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예천군 관내 20개 초.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31명의 학생들이 ‘독서감상’, ‘예천의 문화체험’, ‘자신의 꿈 소개’라는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했다.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교수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발표자의 창의성과 논리성, 발음,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공정한 심사를 했다.
이번 대회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하여 영어 심화학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영어말하기 대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 구사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글로벌 창의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가 수업을 이끄는 영어체험교실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박 5일간 원어민과 직접 생활하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체험학습 지원사업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