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한우 축산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전문축산인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지난 2월부터 문을 열었던 제1기 예천한우 벤처대학 수료식이 29일 오전 11시 30분 예천군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기관단체장, 수료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학생회장 예천읍 김영규 씨, 부회장, 총무 3명이 예천한우벤처대학장상을, 10개월간 결석 없이 수업에 꾸준히 참여한 하리면 지영주 씨 외 9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장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한우 전문지도사와 국내 유명강사 및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교육을 받은 만큼 최고의 한우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라며 신 도청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에도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료한 농업인들은 지난 1월 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의욕도, 영농현황, 기술수준 등 종합평가를 거쳐 선발된 정예 농업인으로 10개월 수업기간 동안 강의실과 선진 농업현장 등에서 생산, 경영, 가공, 유통 등에 관한 이론 교육과 토론,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분야별 국내 유명강사와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변화와 FTA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우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예천 한우축산업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대학교수 초빙은 물론 농촌진흥청 산하 한우관련 전문박사, 선진농가 벤치마킹 등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했으며 한우축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