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에서는 광복절을 이틀 앞두고 13일 10시 30분 풍양면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면민과 함께하는 광복70주년 기념 경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남녀의용소방대, 풍양어린이집 원생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이었던 시절의 마지막 날인 동시에 찬란한 날의 시작이었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직접 느끼고 모두가 광복의 기쁨을 함께 체험하고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행사는 이재섭 풍양면사무소 부면장의 진행으로 애국가제창, 독도는 우리 땅 합창, 만세삼창, 시가지 행진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는 순간 분위기가 고조되고 참여자 모두가 하나 되어 광복의 기쁨을 공유했다.
기념행사를 지켜보던 한 주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광복 이후 태어난 세대라서 일제강점기는 책에서만 보는 옛이야기 같고 광복절하면 그냥 쉬는 날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오늘의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