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30일 오후 1시 경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세미나실에서 ‘지역 신 성장 동력 개발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위한 예천곤충산업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경북도립대학교 및 경북대학교 주관으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산업곤충사육전문인력양성교육 교육생 및 곤충사육농가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5년 지역 맞춤형일자리사업인「산업곤충사육전문인력양성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육생에게 산업곤충 사업화에 대한 방향제시와 예천군 곤충산업 발전 방안 모색으로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심태은 경북도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경북대학교 권용정 교수가 ‘세계의 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 황재삼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이 ‘식·약용 곤충의 연구현황 및 발전방안’, 김용욱 경주대 교수가 ‘식용곤충식 대중화 프로젝트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백유현 한국곤충산업협회 회장이 ‘농가에서 사육 가능한 산업곤충’을 내용으로 마지막으로 최효열 곤충연구소 곤충연구담당이 ‘예천군의 곤충산업육성 방안’에 대해 주제를 발표하고 참가자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예천군은 꿀벌육종연구 분야에 수준 높은 연구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꿀 다수확 신품종인 슈퍼 꿀벌‘장원’을 개발해 전국 양봉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말하고 “곤충산업 활성화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특화 창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참여자뿐만 아니라 행정과 곤충산업관계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곤충산업은 정부에서 21세기 신 성장 동력 유망산업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곤충이 미래 식량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관련분야 연구와 실용화를 권장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시장규모를 2015년 2,980억 원으로 추정하는 대표적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예천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이다.
한편, 예천군과 경북도립대학교는 지역맞춤형일자리 공동수행, 청년창업 및 취업지원, 농축산분야 6차산업화 등 지역 성장 동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