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시택)는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의경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예그리나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예그리나’란?‘서로 사랑하는 우리사이’라는 순수 우리말로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시간에 의경대원 3명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역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부족한 학습을 채워주는 개인지도 형식의 학력증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회계학과를 다니다가 입대하여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예천경찰서 손도현 일경은 “軍 복무 중 비록 조그마한 일이지만 가지고 있는 작은 능력을 나누어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을 갖게 된다” “향학열에 불타고 있는 친동생 같은 학생들의 눈망울을 보면 한 가지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생긴다”며 공부방 분위기를 전하였다.
예그리나 공부방에 참여하고 있는 00중학교 0학년에 재학 중인 000군은 학교수업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의경 형들에게 지도 받으니 성적이 쑥쑥 좋아 지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관 모두가 이웃집 형 같은 생각이 든다”“앞으로 의무경찰에 軍 입대하여 직업으로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김시택 예천경찰서장은 “학생들은 부족한 공부를 해서 좋고, 의경대원들은 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보람을 갖게 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의경대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치면서 정신적 멘토 역할도 병행하여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아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친 서민 치안서비스 제공과 의경 복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