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지속적인 징수노력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30일까지 2개월간을 2015년 제2차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일제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 동안 체납액 징수목표를 3억 3천만 원으로 정하고 고액 상습체납자는 물론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군청 및 읍면담당자 22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가동해 올해 12월말까지 주 2회 상시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할 뿐 아니라 야간 번호판 영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월 차량 탑재형 영치시스템을 개선하고 야간 조명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아파트 및 골목에 주차된 차량 단속을 위해 스마트폰 인식 단속시스템을 구입하여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단속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는 고액체납자 특별 관리를 위해 12개 읍면 체납세 징수공무원과 군청 재무과 직원이 합동으로 체납자를 개별 방문하여 자동차번호판 영치, 고액.장기체납자의 재산추적, 공매처분, 관허사업제한 등 체납세 징수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방세 납부는 지역발전을 위한 자주재원일 뿐 아니라 성숙한 군민의식의 출발점이므로 체납세를 자발적으로 납부해 주길 바라며 상습.고질 체납자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성실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도모와 조세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2일부터 1개월간 총 10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 운영결과 방문 징수 86건, 영치 후 징수 25건 총 111건 20,137천원체납액을 징수했으며 아울러 번호판 영치로 징수를 위한 채권 35건 20,178천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