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하리면 율곡리 큰밤실 외 12지구 가뭄피해지역에 예비비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현준 군수, 도기욱.안희영 도의원, 이철우 군 의장 및 군의원 등이 한해 우심지역을 찾았다.
모내기 후 수원 고갈로 보충급수가 어려워 농가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논 물 마름 현상을 보이는 유천 성평지구에 예비비 7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간이양수장 1개소, 송수관로 1.6km를 설치하여 한해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뭄 현장을 찾아 타 들어가는 농심을 달래주었다.
또한,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그 동안 계곡수로 근근이 급수를 했으나 생활용수마저 부족한 지경에 이르러 응급대책으로 농업용 관정을 이용해 상수도 물탱크로 물을 퍼 올려 먹는 물을 해결한 용문면 사부2리 마을을 찾아 애를 태우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성 국회의원은 “농업용수 뿐 아니라 먹는 물까지 부족한 현장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타 들어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주문했다.
이현준 군수는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민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가용한 재원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가뭄을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