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역 농산물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출하와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하고 31일 오후 2시 개포면 경진리 일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이철우 군의회의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천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에서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천새움’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산지유통센터 준공과 더불어 실질적인 혜택이 농업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로 예천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준공한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엄격한 심사에 의해 2013년도 국비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개포면 경진리 37-1번지 일원에 2014년 5월 착공해 지어졌으며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기준에 맞게 선별집하장 2,452㎡, 저온저장고 1,064㎡, 사무실 615㎡, 제함실 391㎡, 선별기 및 유통장비 6종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예천군 산지유통종합계획에 따라 연간매출액 90억 원 목표 달성과 농림축산식품부 이행평가 우수등급 성과를 거두어 각종 국비지원 자금 확보를 위한 농산물 유통계열화의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현재 도로 여건상 진.출입이 불편할 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도 28호선 확장 예산 10억 원을 확보하고 조만간 설계에 착수하여 이용자들의 안전은 물론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FTA 개방 등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규모화, 규격화, 상품화를 갖추게 되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각종 지원 사업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참여 실적이 있는 공선출하 조직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농업인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예천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