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은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 31일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군 최초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진로직업체험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고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 40명이 비행단을 방문한 가운데 조종사, 정비사를 비롯한 특기별 간부들이 행사에 참석해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정훈문화교육관에서 공군 지원방법, 특기 역할 소개 등 공군 전반에 대한 브리핑으로 시작되었으며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조종사와 정비사 등 특기별 간부들과 함께 대공방어대, 기상대 등 임무 현장을 견학하며 공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격납고에서 항공기 무장을 직접 눈으로 보며 정비현장을 견학했고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과 페인팅건을 체험하는 등 보고, 듣고, 느끼는 현장중심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공군은 앞으로 전국 12개 비행단에서 134개 학교, 8천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16전비는 공군 전 부대 중 최초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함으로써 비행단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공군 관련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16전비 정훈공보실장 이창인 소령(학사 106기)은 “이번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은 학생들이 공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군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