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현 청사 활용 다양한 의견 모아져

예천군은 신 도청시대에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군의 장기발전을 위해 군청 신청사 건립계획에 따라 현 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275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본 청사와 의회 청사 건물을 군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와 의료.복지.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 23일부터 2월말까지 전화, 펙스, 이메일 등을 동해 자유롭게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에 제출된 주요의견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 청사본관 건물은 시가지 외곽에 위치해 있어 교통 불편으로 보건소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예천군보건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모아졌다.

의회청사 건물은 행정수요 확대와 읍사무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읍사무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 그리고 군민의 문화 공간 및 독서실이 공존하는 군립도서관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현 청사 별관(2개소)은 사회단체 입주 및 소공원 조성, 철거 후 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난을 해소하는 한편 읍사무소는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인 만큼 예천문화원 및 관련단체를 이전해 역사 자원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접수되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신 도청시대 주변 환경 변화와 건물의 안전도 검사를 통한 최적의 공간을 마련해 군민들이 희망하는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가지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기관.단체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