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3일 오전 10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2015년 시간선택형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일명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김정표 예천군노인복지관장, 박영숙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5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발대식은 일자리 참여자대표로부터 안전하게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서문 낭독, 예천경찰서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안전교육, 경북광역치매센터의 보건교육,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예방 인권교육도 함께 했으며 안전하고 즐겁게 어르신들이 사회참여 활동 분위기 조성에 다 함께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앞날을 향해 계속 전진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여러 분야에서 참여하는 만큼 어르신 모두가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년생활을 활기차게 유지해 나가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은 예천군과 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 예천군노인복지관,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해 근로능력이 있고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을 선발 12개 사업에 배치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추진할 계획이며 환경지킴이, 지역문화재관리지원, 독거노인 돌봄지원, 노인학대예방사업 등 12개 사업에 50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주로 불법스티커와 전단지 광고물 제거, 쾌적한 거리 환경조성 등 1일 3시간씩 주 2일간 근무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업기간 동안 소양 및 직무교육은 물론 개별 상담을 통한 고충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어르신들의 참여시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간선택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 모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