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예천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흥겨운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재구 예천향우회(회장 김택종)는 3일 대구시 경상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향우회 회원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남 예천군수,남시우 군의장,홍성칠 상주지원장,박성희 예천교육장, 지역 기관단체장은 물론 읍·면장과 실·과장 등 150여명의 고향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출신인 김범일 대구시장과 출향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모처럼 예천의 단합된 저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오는 8월 개최되는 '2007 예천 곤충바이오 엑스포' 홍보를 위해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50여명의 공무원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비지땀을 흘리며 출향인들에게 엑스포를 홍보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고향에서 개최되는 곤충 바이오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출향인 모두가 입장권 판매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에도 예천 출신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예천인의 저력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